임경대(臨鏡臺)

    동국여지승람 22권 양산 고적편에 「임경대는 홍 최공대라고도 하는데 황산역 서쪽 절벽위에 있으며 최치원이 놀고 즐기던 곳으로 고운선생의 시가 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고려때 최자(1188~1260)가 지은 보한집 권상(114p)에「김해부의 황산강이 흘러 6,7리쯤 내려가서 푸른 낭떠러지가 불끈 솟아 산봉우리를 앞에 두고 강을 낀 연촌 10여호가 모두 대울타리에 띳집으로 아름다운 그림 속에 있는 것 같다. 당나라 시어사 최치원이 일찍이 돌을 모아 이 대를 짓고 임경이라 하였으며 석벽에 시를 새겼다.」
    세월이 오래되어 대가 무너지고 석벽에 새긴 글씨가 없어짐에 뒷사람이 그 글을 황산루에 옮겼다. 현재는 경부선 철도와 치수장 건설로 변형되어 옛 터를 찾을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