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麥島)

    충남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에 위치한 이 맥도는 암석으로 된 조그마한 섬으로 천연병풍석이 팔폭이나 높이 솟아 있으며 육폭의 반석이 깔려 있어 노천석실을 조성한 듯한데 조수가 들어오면 완전히 섬이 되고 조수가 나가면 육지로 변하여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하며 고운선생께서 유상하시었다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지금은 이 맥도가 옛날의 아름다운 섬일때의 모습과는 달리<윗 사진 참조> 방조제를 쌓아 완전히 육지화 되었고< 아래 사진 참조> 방조제를 쌓으면서 건설업자가 암석을 깨어 사용하다가 후손들의 항의로 일부만 복구되어 있지만 옛날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애석하다.
    지금은 도지정문화재 145호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8. 7. 31. 이곳 맥도에서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 주관으로 고운최치원 선생 추모 전국서예대전 시상식이 열렸고 전국에서 주옥같은 작품들이 입선되어 전시회를 개최하였고 고운선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나타내고 있다..